고령운전자 안전대책 마련... 어플로 고령자 운전 위험성 예측 자가진단 가능
고령운전자 안전대책 마련... 어플로 고령자 운전 위험성 예측 자가진단 가능
  • 강성혁 기자
  • 승인 2019.09.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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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한국 강성혁기자] 지난 30 일 광주여자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최성열 교수 팀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 하에 노인운전자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운전능력의 변화를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SAFE-DR를 개발하였다.

이 어플은 65세 이상의 고령운전자가 자신의 운전 중 행동, 돌발 상황 대처능력, 건강상태를 스스로 테스트하고, 운전하는데 위험성은 없는지 전문가에게 운전능력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는지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최교수 팀은  검사가 평소 노인운전자가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여 사고 발생 이전에 위험이 의심될 경우 전문가를 찾아갈 수 있는 사고예방 차원의 교육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하였다.

최교수팀의 고령자 운전 위험성 예측 자가 진단 어플 화면캡쳐

 한편, 최근 대전 관저동의 한 교차로에서 70대 택시 운전자가 정지 신호를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돌진해 좌회전하는 SM7 차량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부상을 당하는 등 고령운전자의 운전문제가 발생하는 등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늘어나고 있다. 

<교통안전 종합대책> 관계부처 합동(국토부, 행안부, 경찰청, 교육부, 복지부, 기재부, 금융위, 문화부, 소방청)

문재인정부의 교통안전 목표 재설정을 위한 「교통안전 종합대책(‘18~’22)」에 따르면 고령운전자의 운전자 점유율은 2012년 8%부터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고령운전자로 인한 사망자수 비중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 되었다.

이에 국토부와 경찰청은 75세 이상 운전자를 대상으로 면허 적정검사 주기를 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고, 2019년부터 인지지각 검사가 포함된 2시간 교통안전교육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치매 등 중증 질환자는 운전면허 수시적정검사 대상자로 지정 관리 하는 등 다양한 대책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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