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봉.선.이’를 찾아라...봉사가 선물로 다가왔던 이야기 공모
당신의 ‘봉.선.이’를 찾아라...봉사가 선물로 다가왔던 이야기 공모
  • 강성혁 기자
  • 승인 2019.07.26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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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원봉사센터, 봉사가 선물로 다가왔던 이야기 찾는 ‘봉.선.이’ 공모전 개최
▲ ‘봉.선.이’ 공모전 포스터
▲ ‘봉.선.이’ 공모전 포스터

[미디어한국 강성혁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경험과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오는 9월 1일까지 38일간 봉사가 선물로 다가왔던 이야기 ‘봉.선.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주제는 ‘나에게 선물이 됐던 봉사 경험’이다. 봉사가 힐링이나 취미가 된 경험, 진로에 도움이 됐거나 스스로 성장했던 경험, 봉사를 통해 찾은 제2의 인생 등 본인의 경험이 담긴 소소한 이야기를 기다린다. 이야기는 영상/이미지/글로 표현된 작품이면 어떤 형식이든 상관없다.

자원봉사는 상호호혜적인 활동이지만, 지금까지 봉사자는 ‘Giver’로서 헌신하고 희생하는 영웅적 이미지로만 조명됐다. 이번 공모전은 봉사자를 ‘성공한 Giver’로 재조명한다. 자신에게서 봉사의 의미를 찾은 봉사자의 경험을 들어보자는 취지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담당자는 “남을 위해 했던 일이 나를 위한 일이 되고, 내가 하고 싶어서 했던 일이 사회에 도움이 되기도 하는 등 봉사를 통해 모두가 각자에 맞는 선물을 받는다.”고 말했다.

펜실베니아대 교수 애덤 그랜트는 저서 ‘기브앤테이크에서 사람을 기버, 매처, 테이커 세 유형으로 나눠 분석했으며, 타인에게 관심을 쏟는 만큼 자신도 돌보면서 베푸는 사람이 성공한다고 입증했다.

공모전은 연령, 지역 제한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내 신청양식을 작성하여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내·외부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 총 28편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결과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9월 11일 발표되며, 모든 응시자에게 개별 안내된다.

수상자에게는 총 750만 원 상당의 상금 및 부상과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상이 수여된다. 무엇보다 선정된 작품은 향후 전시회 및 홍보 콘텐츠로 활용돼, 많은 사람들에게 본인의 봉사 경험과 생각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안승화 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이 봉사활동과 개인의 삶이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살펴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봉사자 개인적으로도 봉사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시민 봉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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