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장관-볼튼 미 국가안보보좌관, “한일, 대화 통한 외교적 해법 모색”
강경화 외교부장관-볼튼 미 국가안보보좌관, “한일, 대화 통한 외교적 해법 모색”
  • 강성혁 기자
  • 승인 2019.07.26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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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튼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자료출처 : 정책브리핑)
존 볼튼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자료출처 : 정책브리핑)

[미디어한국 강성혁기자] 한국과 미국은 방한한 존 볼튼(John Bolton) 미 국가안보보좌관과의 면담에서 향후 미국이 할 수 있는 역할을 포함해 더욱 긴밀히 소통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한일 간 추가 상황 악화를 방지하고,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다는 기본 인식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볼튼 보좌관은 24일 오후 서울 도렴동 청사에 면담을 갖고, 다양한 한미동맹 강화 방안 및 역내·글로벌 정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한미동맹이 공동의 가치와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도전들을 극복하고,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포함해 당면 현안들을 합리적이고 호혜적으로 해결하면서 공고하게 유지·발전되어 왔음을 평가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존 볼튼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면담하고 있다.(자료출처 : 정책브리핑)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존 볼튼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면담하고 있다.(자료출처 : 정책브리핑)

아울러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한미 공동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하면서 앞으로도 동맹 정신에 입각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역내 평화·안정 등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한미·한미일 간 공조와 협력이 중요함을 재확인했다.

이에 한일 간 추가 상황 악화를 방지하고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다는 것을 인식하며, 더욱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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