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황 총리 “리우올림픽, 국위선양·국민단합 계기되길”
[사회] 황 총리 “리우올림픽, 국위선양·국민단합 계기되길”
  • 이정우 기자
  • 승인 2016.07.2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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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한국이정우기자)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종-서울 간 영상국무회의가 열리고 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26일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6 리우 하계올림픽과 관련해 “이번 올림픽이 자랑스러운 우리 선수단의 선전을 통해 국위를 선양하고 국민들을 하나로 단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내일 장도에 오르는 선수단 등은 대한민국의 대표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정정당당한 경기를 펼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전 세계에 드높이고 국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체부·복지부·외교부 등 관계부처는 브라질 현지의 불안정한 치안 여건과 지카 바이러스 등 감염병 우려에 대비해 선수단과 응원단 등 우리국민의 질병 예방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황 총리는 또 여름 휴가와 관련해서는 “우리 모두 하계 휴가기간 중 국내 관광 활성화를 통해 내수를 진작하고 농·어촌 등 어려운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며 “특히 최근 구조조정과 내수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지역을 많이 찾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주부터 대부분의 각급 학교에서 여름방학이 시작된 만큼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방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부 등 관계부처는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학교급식이 중단되는 방학기간에 결식 아동이 생기지 않도록 무료급식소 등 현장을 면밀하게 살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방학기간 중 각급 학교나 기관·단체에서 진행하는 각종 캠프, 수련회, 학생 연수 등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챙겨주고 불법 기숙캠프, 선행학습 유발 광고 등을 통해 학부모의 불안감을 조장하고 사교육 시장을 과열시키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과 단속 노력을 강화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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