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 인기 후끈"…청약종합통장 가입자 2300만명 돌파
"새 아파트 인기 후끈"…청약종합통장 가입자 2300만명 돌파
  • 장현기 기자
  • 승인 2019.05.2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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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미디어한국 장현기 기자] 전국의 주택청약 종합저축 가입자 수가 2300만명을 넘어섰다. 규제 여파로 기존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은 커졌지만, 새 아파트는 상대적인 가격 메리트와 적은 비용을 인기를 얻으면서 가입자가 지속해서 느는 추세다.


21일 금융결제원 청약통장 가입현황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전국 주택청약 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2306만536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3월 2296만7763명보다 9만7605명이 더 늘었다.

주택청약 종합저축은 지난 2015년 청약저축과 청약예금·청약부금을 일원화한 것으로 현재 유일하게 신규가입이 가능하다.

지난해 7월(2200만7046명) 2200만명을 넘어선 이후 9개월 만에 100만명 이상이 추가로 가입해 2300만명을 넘어서게 됐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이 730만4546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578만1057명으로 뒤를 이었다. 기타 지방 525만5173명, 5대 광역시 472만4592명 순이었다.

주택청약 종합저축과 청약저축, 청약예금·청약부금을 모두 합한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488만6045명으로 2500만명 달성을 목전에 뒀다.

주택시장에 악재가 거듭되면서 서울 아파트값은 27주 연속 장기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집값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수요 관망세는 짙어지고 있다. 이에 더해 대출규제로 자금줄이 막혀 값을 낮춘 급매물이 나오더라도 구매가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새 아파트는 정부의 고분양가 제재로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게 책정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메리트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집값도 계약금, 중도금, 잔금을 나눠 낼 수 있어 비용 부담이 덜하다.

중도금 대출이 안 되는 고가 아파트는 청약 경쟁률이 낮아 유주택자에게도 기회가 되고 있다. 또 청약제도가 언제 다시 바뀔지 모른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우선 청약통장에 가입하고 보자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2기 신도시보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3기 신도시를 추가 발표하는 등 새 아파트 공급 계획을 계속 내놓고 있는 만큼, 청약통장 가입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3기 신도시의 경우 계획대로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분양한다면 지금 청약통장에 가입해도 분양 시점에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다"며 "이러한 분위기라면 청약통장 가입 증가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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