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저소득층 대상 주택 개보수 지원사업 추진
경기도, 저소득층 대상 주택 개보수 지원사업 추진
  • 장현기 기자
  • 승인 2019.01.0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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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한국 장현기 기자] 경기도가 올해 저소득층이나 농어촌, 중증 장애인 등 주거취약 계층 708가구를 대상으로 주택개보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경기도는 사업 추진을 위해 우선 올해 사업비 22억5000만원을 투입해 450가구를 대상으로 햇살하우징 사업을 추진한다.

햇살하우징 사업은 취약계층 주택의 오래된 보일러와 단열 효율이 낮은 창호를 교체하고 LED 조명을 설치하는 등 주택의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키는 개보수 사업이다.

지난 2013년 시작해 현재까지 저소득층 주택 1220호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주택 1호당 개보수비는 약 500만원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저소득층 110가구를 대상으로 G-하우징 사업을 추진한다.

G-하우징 사업은 노후 주택의 화장실, 부엌, 거실, 천장 등을 개보수하는 사업으로 민간건설사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2007년 이후 현재까지 G-하우징 사업을 통해 노후주택 499호를 개보수했다.

중증장애인과 농어촌장애인을 위한 주택개조사업도 추진한다.

중증장애인 주택개조사업과 농어촌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은 장애인이 거주하는 주택에 출입문과 바닥, 욕실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239가구를 개조했으며, 올해는 148가구(중증장애인 주택개조사업 110가구, 농어촌장애인 주택개조사업 38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달부터 각 시군을 통해 사업대상자를 조사할 예정이다. 사업희망가구는 거주 시군 주민센터나 시군청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신욱호 도 주택정책과장은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택은 단지 생활 불편뿐 아니라 냉난방 비용 등의 증가 등으로 이어져 저소득층의 주거비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거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가 있다”며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 확보를 위해 주택 개보수 사업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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