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남사 아곡지구 도로교통 개선 추진.. 국지도 82호선 설계비 확보
용인시, 남사 아곡지구 도로교통 개선 추진.. 국지도 82호선 설계비 확보
  • 지석우 기자
  • 승인 2018.12.1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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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용인시
제공 : 용인시

[미디어한국 지석우 기자]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일대와 동탄신도시를 연결하는 국지도 82호선 장지~남사 구간 확장 설계비가 내년 예산에 반영돼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용인시는 지난 10일 최근 국회 정부예산 심의 과정에서 국지도 82호선 장지~남사 구간 설계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화성시 동탄면 장지리에서 용인시 남사면 창리 사이 6.9km의 기존도로를 확장·개설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가 2016년 발표한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포함됐고 총사업비는 485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도로가 개통될 경우 남사면 북리 일대 공업단지 입주기업과 남사 아곡지구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용인시의 핵심 숙원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이곳 도로의 화성시 구간은 동탄택지개발사업 부지에 포함돼 LH에서 이미 확장을 끝냈으나 용인시 구간은 기존도로로 방치된 상태였다.

이에 용인시는 수차례에 걸쳐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도로 확장과 포장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협조를 요청하는 등 설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결국 이번에 결실을 맺었다.

국도 45호선과도 연결되는 이 도로가 확장 개설될 경우 용인시 남부지역 물류이동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번 설계비 확보로 용인시 남부지역의 상습 정체구간인 국지도 82호선의 도로여건을 개선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또 하나의 중요 도로인 국지도 57호선(마평~포곡) 개설도 빠른 시일 내에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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