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 준공영제 도입 시동 걸어.. 연구용역 착수
경기도, 버스 준공영제 도입 시동 걸어.. 연구용역 착수
  • 장현기 기자
  • 승인 2018.11.2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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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한국 장현기 기자] 경기도가 올해 11월부터 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을 통해 ‘새 경기 준공영제 도입방안 연구용역’ 을 시작한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기도 실정에 맞는 노선입찰제 기반의 새로운 준공영제 도입·시행 모델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뒀으며, 올해 11월21일부터 내년 5월20일까지 6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노선입찰제는 버스 노선을 공공에서 소유하고, 공정한 경쟁입찰을 통해 버스회사에 일정 기간 동안 노선 운영권을 위임해 운영하는 준공영제의 한 방식이다. 이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후보자 시절부터 일관되게 주장해온 ‘공공성 강화, 공정한 경쟁, 주체적인 버스행정’의 일환이기도 하다.

특히 노선입찰제는 영구면허가 아닌 한정면허 적용으로 버스 운영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버스업체의 자발적인 경영 효율화 노력을 유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기도형 노선입찰제 도입 방식 검토 △노선별 원가설계 △서비스표준 제정 △준공영제 시행에 따른 근로여건 개선방안 도출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경기도는 이와 더불어 관련 조례를 정비하고 노선별 입찰 절차를 걸쳐 오는 2019년 중 ‘새경기 준공영제’의 시범사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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