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스포츠정책 전국 최초로 대학 수업주제 채택
고양시, 스포츠정책 전국 최초로 대학 수업주제 채택
  • 장현기 기자
  • 승인 2018.09.2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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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학기부터 ‘고양시 스포츠발전 방안’을 주제로 수업을 진행하게 될 한양대 스포츠산업과의 수업 모습.(사진=고양시)
올해 2학기부터 ‘고양시 스포츠발전 방안’을 주제로 수업을 진행하게 될 한양대 스포츠산업과의 수업 모습.(사진=고양시)

[미디어한국 장현기 기자] 고양시가 추진하는 스포츠 정책이 대학 연구과제로 채택됐다.

경기 고양시는 ‘고양시 스포츠발전 방안’이 한양대 스포츠산업과 2018학년도 2학기 정규수업 주제로 채택돼 집중적인 연구 및 토론이 진행된다고 26일 밝혔다.

대학에서 기초지자체의 스포츠발전 방안을 정규과목 주제로 편성해 다루기는 고양시가 처음이다.

한양대 이완영 교수가 진행하는 ‘스포츠산업 현장실습’은 4학년 17명이 수강하는 전공수업으로 △스포츠도시를 향한 고양시의 비전과 과제 △지자체 최초 런칭 스포츠브랜드‘SC Goyang’의 활용과 발전 방안 △직장운동부의 개편 및 효율적 운영방안과 마케팅 및 산업적 접근을 주제로 팀을 나눠 진행된다.

학생들은 고양시 스포츠발전 방안에 대한 자료 수집과 체육현장을 방문하게 되고 이를 토대로 토론과 분석 작업, 문헌조사, 사례비교 등의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해 고양시 스포츠 발전방안과 개선점을 내놓게 된다.

이완영 한양대 교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도시로 손꼽히는 고양시의 스포츠산업 실태와 다양한 문제점을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들여다보고 발전방안을 도출하는 의미 있는 수업”이라며 “진지한 논의와 토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대학생들이 연구를 통해 제시할 우리시의 스포츠 발전방안은 아주 유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학기 동안 연구한 결과가 체육행정을 통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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