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들의 무덤에서도 빛난 오승환 돌직구.. 1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투수들의 무덤에서도 빛난 오승환 돌직구.. 1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 이도경 기자
  • 승인 2018.08.0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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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콜로라도 로키스 홈페이지 갈무리
이미지 : 콜로라도 로키스 홈페이지 갈무리

[미디어한국 이도경 기자]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도 오승환의 돌직구는 여전한 위력을 과시했다.

한국시각으로 7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필드에서 진행된 피츠버그 전에서 오승환의 소속팀 콜로라도는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오승환은 8회 구원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홀드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이번 경기로 14경기째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경기에서 오승환은 특유의 돌직구를 내세워 상대타자들을 제압했다. 첫타자 아담 프레지어에게 147km의 직구를 던져 중견수 플라이를 잡았다.

이어 두 번째 타자인 코리 딕커슨 역시 149km의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마지막 타자인 스탈링 마르테 또한 149.5km 직구를 던져 우익수 플라이로 이닝을 마감했다.

해발고도가 높아 공기가 건조하고 밀도가 낮은 콜로라도의 홈구장 쿠어스필드는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 즉 투수들의 무덤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낮은 공기밀도로 인해 마찰이 적어 투수의 구속은 좀 더 잘나오지만 역으로 회전수가 줄어들어 대부분의 투수들이 제구에 어려움을 겪는 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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