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한국 김수연 기자] 애플이 미국 증시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증시 역사 상 최초이기도 하지만 세계에서도 두 번째 기록이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2일 애플의 주가는 장 초반부터 상승을 시작 207.05 달러로 1조달러를 돌파했으며, 이후 종가 기준으로 2.92% 상승한 207.39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애플의 시총 1조 달러 돌파에는 예상 밖 아이폰X 의 판매대수 부진과 달리 고가전략을 통해 2분기 순이익 115억 달러를 달성했다는 호재가 작용한 것으로 보여 진다.
애플은 이로써 지난 1976년 창업주인 스티븐 잡스가 실리콘밸리의 한 창고에서 창업한 지 약 47년 만에 꿈의 시총이라 불리는 1조 달러의 신기원에 도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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