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한국 장현기 기자] 부산에서 발생했던 메르스 의심환자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번에는 대전에서 또다시 의심환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일 대전 서구 등에 따르면 이날 대전 을지대병원 응급실에 온 C씨(37)가 메르스 의심환자로 확인됨에 따라 충남대병원으로 이송·입원됐다.
C씨는 이날 오전 발열과 오한 그리고 폐렴증상을 보여 을지대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병원과 보건당국은 C씨와 접촉한 사람이 환자 57명, 직원 15명 등 총 72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이들을 격리 감시 중이며, 추가 접촉자가 없는지 파악 중에 있는 상황이다.
C씨는 두바이에서 작년 9월부터 약 1년간 거주하다 지난 7월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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