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폭염은 특별재난”.. 전기요금 특별배려 검토 지시
이낙연 총리 “폭염은 특별재난”.. 전기요금 특별배려 검토 지시
  • 장현기 기자
  • 승인 2018.07.31 2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31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의 한 가정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폭염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사진 : 총리실
이낙연 국무총리가 31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의 한 가정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폭염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사진 : 총리실

[미디어한국 장현기 기자] 연일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폭염은 특별재난에 준하는 것이므로 전기요금에 대해 제한적으로 특별배려를 할 수 없는 지 검토할 것”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시했다.

이 총리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폭염이 오래가면 에어컨을 켜고 살아야하고, 전기요금 걱정도 커진다”며 이와 같은 지시를 내렸다.

이 총리는 또한 “폭염으로 피해를 겪는 농축산업에 대한 재해보험금, 농약대, 재해대책 경영자금 등이 지연되지 않도록 하길 바란다”며 “폭염에 따른 일부 채소류 가격 급등과 농작물의 병충해 그리고 가축 질병에 대해서도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여름을 뒤덮고 있는 폭염은 사그라들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31일인 오늘 서울의 최고기온이 38.3도를 기록한데 이어 8월의 시작인 내일은 한낮기온이 39도까지 치솟을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