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한국 장현기 기자] 부산에서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30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입국한 25세 여성 A씨가 메르스 의심환자라고 판단돼 격리 조치됐다.
이 여성은 올해 초부터 사우디아라비아의 병원에서 근무해왔으며, 지난 26일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현재 A씨의 메르스 감염 여부에 대해 정밀조사 중이다. A씨는 입국 이후 가족 3명을 제외하고 다른 외부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메르스의 평균 잠복기는 5일 정도에서 최대 14일로 증상은 고열, 기침, 호홉곤란 등이 나타난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5년 유행해 38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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