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사상 최대 실적 기록.. 영업이익 5조원 넘어서
SK하이닉스, 사상 최대 실적 기록.. 영업이익 5조원 넘어서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8.07.2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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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한국 김수연 기자] D램 공급부족에 따른 호재를 맞이한 SK하이닉스가 2분기 영업이익이 무려 5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26일 2분기 실적에 대한 공시를 통해 매출 10조 3,705억원, 영업이익 5조 5,739억원, 순이익 4조 3,2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모두 사상 최대치 기록이다.

SK하이닉스가 2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한 배경에는 D램 공급부족이라는 호재가 있었다. D램 최대 수요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는 서버용 D램의 수요가 계속 증가세에 있지만 시장환경에 따라 공급량이 제한되면서 가격이 급속도로 상승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사상 최대 실적을 공시한데 이어 경기도 이천에 15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계획이 알려지면서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대규모 투자나 고용이 수반되는 투자가 있을 때 기업의 애로나 규제를 풀어 장려하려한다”며 “빠르면 이번 주 내 한 대기업에서 3~4조원, 중기적으로 15조원 정도 되는 투자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지난 2015년 최태원 회장을 통해 경기도 이천 M16 공장건설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을 알린 상태였다.

SK하이닉스는 최태원 회장의 ‘신의한수’라 불리는 인수합병 이후 해마다 대규모 공격적 시설투자를 통해 성장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SK하이닉스의 투자금액은 무려 10조 3천억원에 이르렀고 올해에도 상반기 무려 8조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해 시설과 기술력 확보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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