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그것이알고싶다’ 보도 ‘조폭연루설’ 정식 검찰 수사 요구
이재명, ‘그것이알고싶다’ 보도 ‘조폭연루설’ 정식 검찰 수사 요구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8.07.2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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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관련내용을 브리핑 중인 비서관 / 제공 : 경기도청
사진 : 관련내용을 브리핑 중인 비서관 / 제공 : 경기도청

[미디어한국 김수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제기되고 있는 음해성 조폭연루설에 대한 검찰 수사를 요구했다.

이 지사는 지난 25일 10시 김남준 경기도 언론비서관을 통해 ‘음해성 조폭몰이의 허구성을 밝혀주십시오, 검찰 수사를 정식으로 요구합니다’란 내용을 담은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조폭과 각종 권력 사이의 유착관계를 밝히기 위해 정식으로 검찰 수사를 요구한다”면서 “수사에 성실하게 응할 것이며 조폭 사이에 유착이나 이권개입이 있었다면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겠다. 철저한 수사로 음해성 ‘조폭몰이’의 허구를 밝혀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한 “지난 선거부터 최근까지 음해성 ‘조폭몰이’가 쏟아지고 있지만 조폭과 결탁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터무니없는 악성 음해에 대한 대응을 최대한 자제해왔다. 무엇보다 민선7기 경기도의 첫 걸음을 안정적으로 내딛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시점이라 다른 데에 신경 쓸 겨를도 없었다”면서 “그러나 실체 없는 ‘허깨비’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며 마침내 사람들의 눈을 가리고 진실을 감추는 상황에 이르러 더 이상 무시할 수만은 없게 됐다”고 수사 요구 이유를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어 “이번을 계기로 여전히 유령처럼 나타났다 사라지는 조폭과 권력의 유착관계가 완전히 수면 위로 드러나고 우리 사회에서 그 연결고리를 원천 봉쇄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엄중한 수사로 사건의 진실을 철저히 규명해 ‘파타야 살인사건’으로 희생당한 25살 청년의 한과 가족의 억울함을 풀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이날 회견문 이 외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것이 알고싶다’ 보도내용을 추가 반박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내가 조폭 배후면 경찰과 정부도 조폭배후”라며 “회원이 수백명인데 조폭전과자 한명이 단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성남시장을 조폭으로 몰고 있다”고 강하게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그것이 앞고싶다’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만 확보되면 제보를 바탕으로 후속보도를 할 계획”임을 밝혀 추가파장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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