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한국 이도경 기자] 부상에서 복귀를 앞두고 있는 LA다저스 류현진의 불펜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인 ‘아이스포츠웹’은 한국시간으로 23일 LA다저스의 투수진에 대해 평가하며 조심스럽게 류현진의 불펜행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매체는 “(LA다저스가) 불펜 보강을 위해 작은 트레이드를 단행할 수도 있지만 대다수의 로스터는 정비가 완료된 상태”라며 “부상에서 돌아올 몇몇 선발투수들을 불펜에 추가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는 LA다저스가 불펜보강을 위해 트레이드를 시도할 수 있지만 마땅한 대상을 구하지 못한다면 부상에서 복귀하는 선발자원들을 통해 불펜 강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으로 보여진다.
이 매체는 또한 “LA다저스는 류현진이 돌아오면 선발투수가 7명이 되고 만일 홀리오 유리아스가 어깨 재활을 마친다면 8명을 보유하게 된다”며 “류현진은 불펜으로 돌아갈 좋은 후보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3일 애리조나 원정경기에서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자명단에 올랐었다. 이후 류현진은 재활 도중 부상이 재발하는 등 당초 가벼운 부상이라는 예상과 달리 약 3개월 간의 기간 동안 긴 공백기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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