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의 나이에 선발 재도전.. 가능성 보인 임창용
불혹의 나이에 선발 재도전.. 가능성 보인 임창용
  • 이도경 기자
  • 승인 2018.07.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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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IA타이거즈 제공
사진 : KIA타이거즈 제공

[미디어한국 이도경 기자] 11년 만에 불혹의 나이에 선발투수로 다시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42)이 가능성을 보여줬다.

임창용은 지난 20일 ‘KT위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와 1/3이닝 동안 4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2실점을 역투했다. 비록 선발승인 기록하지 못했지만 가능성을 보인 경기였다.

임창용은 이날 불혹의 노장 답게 안정감 있는 피칭으로 KT 타선을 요리했다. 특히 특유의 뱀직구 스피드를 140km대 초중반으로 유지했고 1회 연속안타 실점과 4회 박경수의 홈런 이외에 집중타를 맞지 않았다.

우려가 제기됐던 체력문제도 씻어냈다. 임창용은 이날 총 74구를 투구했다. 무려 11년 만의 선발등판임을 고려할 때 향후 꾸준히 선발로 등판한다면 무난히 90구 정도까지 최대투구수를 끌어올릴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이날 KIA는 3:2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7회 버나디나의 2루타 등을 포함해 3득점에 성공 최종 6:4로 KT에게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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