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한국 서재형 기자] 지난 2006년 코레일에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파업을 결행하고 자회사로 이적을 거부했다 해고된 KTX 승무원 180명이 코레일 측과 복직에 합의했다.
2006년 해고된 승무원 들로 구성된 전국철도노동조합, KTX열차승무지부와 코레일은 21일 승무원 180명에 대한 복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복직된 직원 180명은 경력직으로 채용되며, 객실승무원 업무가 아닌 사무영업(6급)을 맡게 된다.
이들은 해고된 지난 2006년부터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법적투쟁을 벌여왔으며, 1심과 2심에서는 승소했지만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된 바 있었다.
앞서 이들은 지난 2004년 철도청 자회사에 위탁계약직으로 입사해 준공무원 대우와 정규직 전환을 약속 받았지만 계약기간 종료 후 승무업무를 담당하는 다른 자회사 계약직 재계약을 요구 받았다.
이에 반발한 이들은 계약을 거부하고 파업에 돌입했고 코레일 측은 2006년 승무원 280명을 집단해고 조치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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