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한국 김수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17일 하위소득 20% 노인들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기초연금을 30만원으로 조기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당정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 및 저소득층 지원대책 당정협의’ 이후 브리핑에서 “기초연금의 경우 올해 9월에 25만원 인상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소득 하위 20% 어르신에 대해서는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2019년부터 30만원으로 조기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이 외에도 노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고용위기 지역 노인에게 일자리 3000개를 추가로 지원하고 내년에 노인 일자리를 8만개 인상해 총 60만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청년층에 대한 지원책으로 현재 월30만원 한도로 3개월간 지급되는 구직활동지원금을 월50만원에 6개월로 금액과 기간을 확대한다.

한부모 가족의 아동양육비도 지원대상을 14세 미만에서 18세 미만 자녀로 확대하고, 금액도 월13만원에서 17만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현재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직접적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영세자영업자 지원방안에 대해서는 향후 일자리 안정자금 운영방안 등 대책을 빠른 시일 내에 별도 발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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