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아시아나항공 인수설 공식 부인
SK, 아시아나항공 인수설 공식 부인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8.07.1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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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한국 김수연 기자] SK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한 언론보도에 대해 공시를 통해 부인 입장을 내놓았다.

17일 한 언론매체는 SK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적극 검토중이라는 보도를 내놓았다. 이 보도에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그룹 내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아시아나항공의 인수를 정식으로 제안했으며, 조대식 의장이 위원장을 맡은 전략위원회에서 이를 공식 논의테이블에 올렸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또한 인수설의 근거로 SK가 지난 4월 최규남 전 제주항공 대표를 협의회 내 신설부서인 글로벌사업개발부 부사장에 영입한 것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러한 보도와 달리 SK측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SK측은 이날 한국거래소가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설’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한 것에 대한 답변으로 “현재 아시아나항공(주)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발표했다.

한편 인수설이 불거진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거래량이 폭발하며 롤러코스터를 탔다. 종가 기준으로 전일보다 125원 상승한 4,300원(▲2.99%)을 기록했으며, 장중 최고가는 5,13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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