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한국당과 지지율 10%로 동률.. 6석의 반란
정의당, 한국당과 지지율 10%로 동률.. 6석의 반란
  • 이현범 기자
  • 승인 2018.07.14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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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한국갤럽 홈페이지
자료출처 : 한국갤럽 홈페이지

[미디어한국 이현범 기자] 정의당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심지어 원내 112석의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과 지지율 10%로 동률을 이뤄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0일에서 12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에게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의당의 지지율은 전주에 비해 1% 상승한 10%로 한국당과 더불어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2% 하락한 49%로 4주 연속해 하락했지만 여전히 2위에 비해 4배 가까이 높은 고공지지율을 유지했다. 뒤를 이어서는 공동 2위를 기록한 한국당과 정의당이 각각 10%, 바른미래당이 6%, 민주평화당이 0.3%를 기록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비율은 24%였다.

한국갤럽 측은 정의당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진보성향의 정당으로 분류되지만 여당인 민주당이 최저임금, 국회 특활비, 차별금지법 등 최근현안에 당정·여야 절충안을 모색하거나 입장표명에 신중을 기하는 반면, 정의당은 선명한 주장을 펼치며 때론 여당을 비판하는 등 진보 야당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듯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 역시 소폭 하락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도는 전주에 비해 2% 하락한 69%였으며,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3% 상승한 21%를 기록했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9%였다.

이번 여론조사의 응답률 14%, 표본오차 95%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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