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인수위, 청년배당·군복무 상해보험 경기도 전역확대
이재명 인수위, 청년배당·군복무 상해보험 경기도 전역확대
  • 이현범 기자
  • 승인 2018.07.1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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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으로 시험대 오른 이재명표 보편적복지
사진 : 이재명 경기도지사 / 제공 : 경기도청
사진 : 이재명 경기도지사 / 제공 : 경기도청

[미디어한국 이현범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추진했던 청년배당·군복무 상해보험 등 청년정책이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재명 지사의 인수위원회인 새로운경기위원회 산하 문화복지분과(위원장 문진영)는 11일 '청년정책 시리즈'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기존 성남시에서 진행하던 청년 배당과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 지원사업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며 생애 최초 청년국민연금 지원사업을 국내 처음으로 경기도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생애 최초 청년국민연금 지원사업은 만 18세 청년에게 국민연금 보험료 최초 1개월 분('18년 기준 임의가입자 최저보험료 1인당 9만원)을 지원하여 연금 가입기간을 늘림으로써 추후 납부를 통해 노령연금수령액을 높일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청년층의 생애 최초 국민연금 가입으로 청년들에게 국민연금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켜 국민연금 조기가입을 유도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데 의미를 둔 정책이다.

이 지사는 선거 기간 중 "전원에게 혜택을 주는 방식은 열패감이 아닌 당연한 권리로써 당당해질 수 있게 된다"며 "복지정책이 보편적 방식으로 시행되면 선별비용을 줄이고 낙인효과도 피할 수 있으며 수혜 대상이 되기 위해 노동을 회피하는 것 또한 막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도에서 실시될 청년정책 시리즈는 이 지사의 이러한 정치철학과 가치를 투영하여 일부에게 시혜를 주는 선별적 복지가 아닌 누구나 받을 수 있는 보편적 복지의 형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문진영 문화복지분과위원장은 "청년들이 희망을 버리지 않고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고 밝히며 "학업과 생활안정을 보장하여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경기도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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