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사진 공개한 김영환…“대국민 사기극”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사진 공개한 김영환…“대국민 사기극”
  • 박찬정 기자
  • 승인 2018.06.07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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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채널A 방송 캡쳐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배우 김부선의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사진을 증거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가) 김부선 씨와의 관계나 사생활 문제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며 "제가 문제로 보는 것은 불륜이 아니다. 이 후보가 전 국민을 상대로 사기극을 하고 있다는 것, 이를 은폐하기 위해 여배우에 대한 인격 살인을 하고 전혀 반성이 없다는 것, 많은 사람이 집단적으로 침묵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 제기의 초점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2007년 12월 12일에 촬영된 김부선의 사진을 공개했다. 배경은 인천 앞바다이다.

김 후보는 "김부선 씨가 '이재명 후보가 2007년 12월 나를 찍은 사진이 맞다'고 확인해줬다"면서 "이재명 후보가 그것(사진)을 찍을 때 여배우의 가방을 들고 찍었다고 한다. 그 사진을 찾고 있는데 김부선 씨가 그걸 확인하면 이재명 후보가 사퇴하겠는지 물어봐달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후보는 "지금이라도 진실을 고백하고 국민들께 사죄해야 한다"며 "만약 이렇게 하지 않으면 선거가 끝난 후에도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 거짓말이 탄로 날 시에는 도지사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 앞바다'는 앞서 2010년 김부선의 한겨레 인터뷰에서도 등장한 바 있다. 김부선은 당시 '김어준이 만나 여자'라는 인터뷰에서 "총각이라는데 그 인생 스토리가 참 짠하더라고. 인천 앞바다에서 연인들처럼 사진을 찍고 지가 내 가방 메주고 그러면서 데이트했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김부선은 인터뷰 속 자신과 데이트 한 남성을 이재명 후보라고 언급한 적은 없다.

한편 앞서 이 후보는 김부선과의 스캔들에 대해 "김부선과의 스캔들 상대는 객관적으로 이재명이 아니다. 이재명 스캔들은 선거마다 반복되는 해묵은 악성 네거티브 흑색선전"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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