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화가의 그림 여행(3)...오방색 미녀가 福(복)을 주다.
김규리 화가의 그림 여행(3)...오방색 미녀가 福(복)을 주다.
  • 황문권 기자
  • 승인 2018.06.03 1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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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성과 풍요의 화려한 옷과 색채들 속에 오방색 복주머니가 아주 크게 웃고 있어

[미디어한국 황문권 기자] 김규리 화백의 3번째 그림여행이다.

오방색 5가지 의미는? 우리민족 전통의 색채로 청(靑), 적(赤), 황(黃), 백(白), 흑(黑)의 다섯 가지 색을 말하고 있다.

김규리 화백은 오방색의 의미를 “우주와 자연과 인간의 삶의 색으로의 조화와 질서 그리고 오행사상을 담고 있으며 인간사의 해석으로 색의 의미는 중앙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을 위미하며 靑(청색)은 봄, 시작, 탄생을 의미하며. 赤(적색)은 여름, 정열, 애정, 적극성. 黃(황색)은 중심, 고귀함, 권력, 白(백색)은 가을, 결백, 진실, 순결. 黑(흑색)은 겨울, 저장, 죽음, 지혜 등을 의미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태양계의 질서를 의미하기도 하며 오행사상으로는 나무木·불火·물水·흙土·쇠金의 5원소를 의미하고 있다. 또 맛과 음식(백설기)에도 계절에도 옷(관직)에서 신분의 의미에도 오방색을 부여했다.

특히 생활문화에서는 적색은 벽사의 의미로 귀신 음기를 쫒는 의미.(동짓날, 팥죽. 빨간 내복). 여하간 풍수지리 궁궐, 사찰, 식물, 동물 등등 오방색 적용을 안 한 곳이 없을 정도로 우리민족의 유구한 역사에서 일상의 생활에서 적용하고 활용하고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수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오방색이었다.

畵家(화가)의 말은 “현대인들의 지친정신과 아픈 상처에서 행복과 복이 가득하길 염원하며 복주머니를 크게 그림으로 표현했으며 그동안 47개국의 여행에서 서양인이든 동양이든 현대인들에겐 저마다 말 못할 상처가 있고 고민도 있는데 우리 한국문화에 깃든 좋은 기운들을 위한 재앙막이와 건강과 부와 행복이 함께하라고 그림을 그렸다고 말했다” 

오방색은 우리 민족의 색이며 1만여 역사 위에서 오방색 그림으로 꽃피우는 오방색 절정기를 그림으로 완성해서 “현대의 오방색 미녀” 완성했다. 그녀의 눈은 현대의 각박한 삶과 희망의 목표를 잃어버린 방황의 눈빛 그리고 현대의 풍성과 풍요의 화려한 옷과 색채들 속에 오방색 복주머니가 아주 크게 웃고 있다.

■모하 김규리화백의 色 (색)에 바람나다.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3층 특별관에서 

6월 13일부터 26일까지 전시 (관람 무료 02-722-9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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