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
[종합]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
  • 황문권 기자
  • 승인 2016.07.04 1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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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한국///황문권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우리 국민이 생각하는 전통과 현대, 유·무형 자산에 담긴 핵심가치를 활용하여 도출된 새로운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캠페인을 추진한다.

국가브랜드 사업은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국민과 함께 국가브랜드를 만들어 이를 해외에 적극 알리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브랜드·광고홍보 분야의 학계와 현장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국가브랜드 개발 추진단(단장 장동련 교수, 이하 추진단)을 구성해 1년여에 걸쳐 다양한 작업을 진행하였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개발, 한국다움 찾기에서 출발

국가브랜드 사업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였다. 문체부는 ‘한국다움’에 대한 생각을 모으기 위해 작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의 디엔에이(DNA)를 찾습니다. 대한민국(KOREA)!’ 등 두 차례에 걸쳐 국민들의 아이디어와 작품을 공모하였다. 이와 병행하여 해외에서의 한국의 이미지를 알아보기 위해 ‘거대자료(빅데이터) 활용 국가이미지 조사’(해외문화홍보원 주관)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30,999건의 공모 작품과 약 127만 건의 ‘한국다움’ 에 대한 낱말(키워드, 해외 24,605건 포함)을 수집하였다. 이를 종합 분석한 결과, 대한민국의 핵심가치로 창의(Creativity), 열정(Passion), 화합(Harmony)을 도출하였고, 국내외 전문가의 의견 수렴과 전문적인 작업을 거쳐 미래 지향적인 새로운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가 도출되었다.

 대한민국 핵심가치와 문화자산을 바탕으로 슬로건·로고 도출

국가브랜드 슬로건 ‘Creative Korea’는 앞으로 대한민국이 추구해나갈 미래 지향적 핵심 가치와 비전을 담고 있다. ‘Creative Korea’는 한국인의 유전자(DNA)에 내재된 ‘창의’ 가치를 재발견하여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세계 속에 대한민국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자 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한국인의 ‘열정(Passion)’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낸 원동력이었다면, ‘창의(Creativity)’는 시대적 도전과 변화에 대응해 대한민국을 한 단계 향상시키기 위해 지향해야 할 가치이다.

국가브랜드 로고는 태극기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CREATIVE’와 ‘KOREA’를 상하로 두고 건곤감리의 두개의 세로선을 양 끝에 배치하였다. 이를 통해 ‘CREATIVE’와 ‘KOREA’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이미지·단어 등을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도록 열린 구조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색상은 태극의 빨강과 파랑을 젊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사용하였다.

한국의 대조적 매력(Exciting Contrast)을 주제로 홍보영상 제작

문체부는 국가브랜드 슬로건 개발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이미지를 소재로 활용한 홍보영상을 제작하였다. 홍보영상은 ‘대조적 매력(Exciting Contrast)’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에너지와 힘, 대조적인 매력을 부각시켜 ‘Creative Korea’의 이미지를 구현하였다.

이번 홍보영상 제작은 특별히 국가브랜드 사업의 취지에 뜻을 같이하는 예술가들과 유명 인사들의 지원과 협력으로 이뤄졌다. 에 출연한 배우 송중기씨와, 송혜교 씨, 프로기사 이세돌 9단, 피아니스트 조성진, 빅뱅(K-LIVE홀로그램, YG엔터테인먼트), 서도호 작가 등 유명 인사들이 영상 제작에 큰 도움을 주었다.


코리아 프리미엄 창출을 위해 해외 홍보 강화

문체부는 해외에 국가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엔엔(CNN), 비비시(BBC) 등 해외 유력 매체를 통해 홍보 영상을 방영하는 한편, 수교행사 및 주요 국제행사를 계기로 재외공관과 한국문화원, 관광공사, 코트라 및 아리랑티브이(TV) 등을 통해 국가브랜드를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문체부는 올해 8월 브라질 리우 올림픽을 비롯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행사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활용하여 ‘Creative Korea’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계부처 및 공공·민간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다양한 융·복합 사업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문체부 김종덕 장관은 “작년에 국민과 함께 ‘한국다움’ 찾기로 시작한 국가브랜드 사업의 결실로 새로운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를 마련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라며,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과 핵심가치를 담은 새로운 국가브랜드를 해외에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전개하여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향상시키고, 유관 기관들과 협력하여 ‘코리아 프리미엄’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문체부는 7월 3일(일)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역사마당에서 이번 국가브랜드 발표를 기념하는 사전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는 국악공연팀 타무악장(대표 장일승)과 비보이팀 일플로어(대표 신민섭)의 협업 공연과 함께, ‘한복 세상을 꿈꾸다’(대표 홍경아) 회원들이 ‘대한민국과 세계의 이음’이라는 주제로 해외문화홍보원 외국인 기자단과 함께 어우러져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인 ‘강강술래’를 공연했다. 아울러 ‘Creative Korea’ 로고를 활용한 외벽 영상(미디어파사드) 전시가 7월 4일(월) 저녁 8시 30분부터 한 달 동안 서울스퀘어 외벽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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