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도봉구청장 재출마 선언…김동욱 의원과 경선 통해 후보 결정
이동진, 도봉구청장 재출마 선언…김동욱 의원과 경선 통해 후보 결정
  • 박찬정 기자
  • 승인 2018.04.3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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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미디어한국DB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도봉구청장 재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구청장은 30일 출마선언문을 내고 “도봉구청장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6.13지방선거 승리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20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은 이 후보를 단수 공천했으나, 김동욱 예비후보(전 시의원)가 요청한 재심신청이 같은 달 27일에 받아들여져 이 후보와 김 후보는 투표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 후보는 선언문을 통해 “민선 5기와 6기를 거치는 지난 8년동안 도봉의 변화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정, 서울시 최초의 여성친화도시, 문화예술 혁신교육특구 지정 등은 도봉구의 도시이미지를 바꿔나가는 중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많은 사람들이 도봉구가 달라지고 있다고 말하지만 아직 더 크고 더 많은 변화가 예정돼 있다”며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5300억이 투자되는 아레나공연장, 3600억이 투자되는 문화산업단지조성, 성대 야구장 개발을 통한 590억 규모의 실내스포츠센터 및 문화예술교육센터 건립, 방학동 소방부지의 1000억규모의 종합안전체험관 및 청년플라자 건립 등이 있다”고 서술했다.

그는 아울러 “서울의 변방 도시 도봉구를 세계적인 공연문화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것, 도봉구를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드는 것, 이것이 저의 꿈이며 저의 3선 도전의 목적이다”며 “이제 저는 구청장으로서가 아니라 예비후보로서 낮은 자세로 주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 후보의 도봉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으로 인해 도봉구의 구정은 심명보 부구청장이 대행한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경선해서 깔끔히 마무리 하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며 “현직에 있으면 경선을 위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어 자유로운 상태에서 경선과 본선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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