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을 사수하라, 경기도북부청 공직자 심폐소생술 교육
골든타임을 사수하라, 경기도북부청 공직자 심폐소생술 교육
  • 손수영 기자
  • 승인 2018.04.25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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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북부청사 공직자들이 각종 응급상황 발생 시 도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능력을 제고하는 기회를 가졌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3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도 북부청사 소속 직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경기도청 북부청사는 경기북부의 지역적 특성상 고령의 민원인들이 많이 찾아 심폐소생술 등 소속 공직자들의 응급처치 수행능력이 중요한 곳이다.

이날 교육에는 의정부소방서 119구급대장 등 4명의 강사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방법과 자동 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일상 안전사고 예방법 등 위기상황에서 누구나 대처할 수 있는 실전 위주의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을 진행한 정진영 의정부소방서 119구급대장은 이날 “신고를 받은 시점부터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7분으로, 그 중 초기대응이 절실한 ‘골든타임’ 4분을 사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정진영 대장은 “심폐소생술은 ‘가슴압박’만으로도 응급처치에 큰 도움이 되므로, 실제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평소 응급처치능력을 기르기 위한 개개인의 관심과 작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연말까지 경기도민 약 13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도민의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가 성공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대형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소방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북부소방재난본부가 설정한 이번 소방 특별경계근무 기간은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을 전후로,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이다.

이번 기간 동안 북부소방재난본부는 경기북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6,156명의 소방인력과 구급·소방차량 등 470여대의 소방장비들을 대상으로 특별경계근무 태세에 돌입하게 된다.

관할 특별관리 시설물 80개소에 대해 소방특별조사 활동을 벌이고, 화재경계지구 등 취약지역에 대한 화재예방 기동순찰을 1일 2회 이상 실시하는 등 감시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회담장 인근에 북부특수대응단과 119구급차 등을 전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일수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남북 정상회담이라는 역사적인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소방력을 동원하여 화재예방과 유사시 신속한 재난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남북 정상회담’은 오는 27일 경기북부 파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평화, 새로운 시작'이라는 표어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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