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갑질논란’에 대기발령…네티즌 “그게 무슨 의미..”싸늘
조현민, ‘갑질논란’에 대기발령…네티즌 “그게 무슨 의미..”싸늘
  • 최봉문 기자
  • 승인 2018.04.1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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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 뉴스 캡쳐

대한항공이 최근 불거진 광고대행사 직원에 대한 ‘갑질 논란’에 휩싸인 조현민 전무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대기발령 조치를 취했음에도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16일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조 전무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본사 대기 발령 조치했다”며 “향후 추가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회사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항공 측은 조 전무의 ‘갑질 논란’과 관련해 “조 전무가 광고대행사와 회의를 하면서 언성이 높아졌고, 물이 든 컵을 회의실 바닥으로 던져 물이 튄 것은 사실이나 직원 얼굴에 물을 뿌렸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앞서 조 전무는 지난달 광고대행사 회의 중 언성을 높이며 광고대행사 팀장에게 물이 든 컵을 던졌다는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coolrunning 일반 회사는 대기발령이면 끝난건데 쟤는 뭐 지집 꺼니까 다시 돌아오겠지.. khb3**** 물 벼락' 갑질 논란이 조현민 '대기발령' 조치로 끝낼 문제가 아니고,,,, 불벼락을 맞아서 구속이 되어야 한다, ouj**** 조현아때랑 다를 게 없는 조치 사진도 어쩜 똑같냐. 대기발령은 조현민의 휴가 그 이후는 별 다른거 없이 다른 사건 터지면 회사로 다시 복직 그런 후 또 이런 대한항공 limy**** 때 되면 업무복귀! 그땐 여론도 잠잠해져 조현민세상이다! 대기발령은 그래서 꼼수다! khb3**** '물 벼락' 갑질 논란이 조현민 '대기발령' 조치로 끝낼 문제가 아니고, 불벼락을 맞아서 구속이 되어야 한다” 라며 ‘눈 가리고 아웅’ 이라는 냉담한 반응이다.

한편 잦은 갑질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대한항공에 대해 “대한항공 개인회사의 ‘대한’, 영문명 ‘korean air’의 명칭 사용을 금지하는 청원이 빗발쳤다.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인 청원을 한 네티즌은 “대한항공은 민간 사기업이며 오너일가의 경영권과 지배구조의 틀을 갖고 있는 회사”라며 “그런데 대한항공은 ‘korean air’와 같이 대한민국을 표현하는 표기법으로 회사를 운영 중이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이어 “해당 단어와 로고는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따지기 이전에 국가 브랜드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네티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너 일가의 갑질 폭력은 수시로 일어나고 사회이슈가 되고 있다. 개인기업이 미치는 대한민국의 이미지가 그와 같다고 인식될 수 있는 소지가 너무 크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개인 브랜드 가치보다는 국가의 이미지 타격이 심각한 바 해당 단어와 태극문양의 로고를 사용하지 못하게 행정조치를 요구한다”며 글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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