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6.13 선거’ 출정식…“국가 정체성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
유정복, ‘6.13 선거’ 출정식…“국가 정체성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
  • 박찬정 기자
  • 승인 2018.04.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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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국회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6.13 선거후보자 출정식에서 홍준표 대표와 유정복 후보가 만세를 하고 있다. / 사진=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12일 진행된 자유한국당 6.13 지방선거 후보자 출정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공천장을 받았다. 유 후보는 “또 다른 위기에 직면한 인천을 위해 더 책임 있는 일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자신을 ‘일하는 시장’이라고 소개하며 말을 이어갔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죽도록 일만했다”며 “3조 7000억의 빚을 갚고 인천은 부채도시에서 벗어나 재정도시가 됐다. 인천의 꿈이 실현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후보는 다만 “우리는 지금 또 다른 위기를 직면했다”며 “이 위기 앞에서 저는 더 책임 있는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이어 “안보·경제와 국가의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나라를 지키자고 말하면 모두 고개를 끄덕인다”며 “하지만 좀 더 와닿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나라를 지킨다는 것이 바로 우리 개인의 행복을 지키는 것이고, 개인의 안전을 지킨다는 것을 분명히 이해해야한다”고 꼬집었다.

유 후보는 마지막으로 “인천은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대한민국을 지켜온 자랑스러운 도시”라며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대한민국과 여러분의 행복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유 후보는 자신의 선거 철학을 회상하며 ‘나’를 위한 선거를 독려했다. 그는 “선거는 시장, 도시자, 국회의원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나 자신’을 위해 해야 하고, 이것만이 ‘나’를 지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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