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양승동 신임 KBS사장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청와대는 6일 “한국방송공사 사장 임명안에 대해 문 대통령이 오늘 전자 결재로 재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KBS 이사회는 지난 2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등을 거친 뒤 문 대통령에 양 사장을 임명 제청했으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양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야당은 당시 청문회에서 양 후보자에 대한 세월호 사건 당일날 노래방 방문을 지적하며 사장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고, 여당은 무조건 적인 흠집내기라며 채택을 촉구했다.
이 지적 대해 양 사장은 “송구스럽다”면서도 “공금을 사용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양승동 신임 사장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KBS에 입사해 KBS '세계는 지금', '추적 60분', '역사스페셜', '인물 현대사' 등을 연출했으며 제21대 한국PD연합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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