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제주 4.3, 좌익 폭동에 양민 희생된 사건”
홍준표 “제주 4.3, 좌익 폭동에 양민 희생된 사건”
  • 고정화 기자
  • 승인 2018.04.0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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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3일 제70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과 관련해 “건국 과정에서 김달삼을 중심으로 한 남로당 좌익 폭동에 희생된 제주 양민들의 넋을 기리기 우한 행사”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제주 4·3 기념식에 참석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숱한 우여곡절 끝에 건국한 자유대한민국이 체제 위기에 와 있다"며 "깨어 있는 국민이 하나가 되어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야 할 때"라며 보수의 단합을 호소했다.

한편 이날 홍 대표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가 참석한다.

문재인 대통령도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번 추념식에 참석한다. 현직 대통령으로는 12년만의 두 번째 참석이다.

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한 자리에 모이는 건 지난달 7일 대통령 초청 여야 5당대표 오찬 회동 이후 약 한 달 여 만이다.

한편 이날 추념식은 ‘슬픔에서 기억으로, 기억에서 내일로’라는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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