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한국//이정우기자) 또한 “그날 여당의원들이 관련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 요청이 왔을 때 보훈처장은 ‘저는 그렇게 살아 오지 않았다’고 부연한 것은 확고한 국가정체성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야당이 제기한 ‘박승춘 보훈처장이 김일성 친인척에게 훈장을 준 최초의 처장’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박승춘 보훈처장 부임전인 2010년(조선일보 2011년 오기) 김일성 삼촌인 김형권에게 포상된 사실이 있고 2007년에는 박헌영(남로당 책임비서)의 부인인 주세죽, 2005년에는 조선민족해방동맹을 결성한 장지락(김산) 등 사회주의 계열 대표 인사들에게도 포상한 사례가 있어 이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 주요 사회주의 계열 독립유공자 포상 상황
주세죽 (박헌영 남로당 책임비서의 부인): 2007년 건국훈장 애족장
김철수 (조선공산당 중앙집행위원): 2005년 건국훈장 독립장
이동휘 (최초의 사회주의 정당, 한인사회당 창당): 1995년 건국훈장 대통령장
권오설 (고려공산청년회 책임비서): 2005년 건국훈장 독립장
장지락 (조선민족해방동맹 결성) : 2005년 건국훈장 애국장
아울러 ‘독립유공자 서훈 및 취소 여부’는 관련 법률에 따라 독립성을 갖고 운영되는 ‘독립
유공자서훈 공적심사위원회’에서 논의해 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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