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이 돌아왔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이하 지만갑)에 출연한 배우 손예진은 3월9일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멜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3월14일 개봉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영화다. 손예진은 여주인공 수아로 분해 멜로퀸의 귀환을 알렸다.
“이 영화를 보면서, 결혼이라는 지점도 있지만 엄마라는 존재가 가정에 있어서 얼마나 큰 존재인지 느꼈어요. 엄마는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인 것 같고, 있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는 존재죠. 이번 영화로 더 그걸 느낀 것 같아요. 그래서 나중에 엄마가 되면, 수아 같은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했어요.”
이번 영화 속 키워드 중 하나는 ‘운명’, 손예진은 운명론자일까.
“전 정말 운명론자예요. 모든 것은 정해져있다는 주의죠. 그래서 작품도 운명인 것 같고요. 하지만 운명은 만들어가는 거라고 하는 것도 믿어요. 큰 틀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거고, 정해져있지 않나 생각이 들죠. 그래서 궁금하기도 하고요. 물론 후회되는 순간이 당연히 있죠. 하지만 결국에는 다 이렇게 되려고 하는구나, 그런 주의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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