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본인에게 '치즈인더트랩'가 남긴 의미를 전했다.
12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영화 '치즈인더트랩'(감독 김제영·제작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개봉을 앞둔 박해진 인터뷰가 진행됐다.
'치즈인더트랩'은 모든 게 완벽하지만 베일에 싸인 선배 유정(박해진)과 평범하지만 매력 넘치는 여대생 홍설(오연서)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릴러. 순끼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지난 2016년 tvN 드라마로도 제작된 바 있다.
드라마에 이어 영화에서도 유정 역을 맡은 박해진은 자신이 생각하는 '치즈인더트랩'에 대해 "그동안 '연하남' 타이틀을 벗기 위해 노력했다. 10년의 가까운 시간 동안 어떤 작품을 해도 늘 '연하남'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아직 나는 멀었구나'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서 그는 "이제는 아마도 유정선배를 벗기 위해 노력해야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그만큼 내게 큰 의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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