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톡] 블록체인 무엇인가?
[BOOK 톡] 블록체인 무엇인가?
  • 손수영 기자
  • 승인 2018.03.12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다니엘 드레셔 저 | 이병욱 역 | 이지스퍼블리싱)

아마존 네트워크 분야 베스트셀러 1위. 과장된 소문에 휘둘리지도, 비트코인에 집중하지도 않으며, 중립적 입장에서 블록체인의 원리를 하나하나 차분히 설명한다.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어떻게 움직이는지 등 25단계를 따라가다 보면, 사전지식이 없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이라는 암호화폐를 통해 구현된 ‘개념’이다. 비트코인 투기 현상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암호화폐의 기반 기술’로 블록체인이 알려졌지만, 사실 블록체인은 금융거래는 물론 일상을 뒤바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블록체인은 사토시 나카모토의 9쪽짜리 논문에서 시작됐다. 양이 많진 않지만, 일반인이 이 논문을 이해하기엔 사전지식이란 장벽이 높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누구나 이 논문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으로 블록체인의 작동원리를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는 이유는, 복잡하고 어려운 단어 대신 일상의 이야기로 설명하기 때문이다.

다음은 추천평

화성에서 온 경제학자, 금성에서 온 엔지니어 모두 봐야 할 책!

블록체인을 화폐로 접근하면 이해할 수 없는 게 너무나 많다. 경제학자들은 기술을 모르고 엔지니어는 경제를 모른다. 블록체인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면 투기적 현상만 바라보게 된다.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익명성과 무국적성 때문에 악용되는 경우가 50%에 달한다는 실증적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책은 과장된 광고, 억측에 휩쓸리지 않고 차분히 블록체인 기술의 원리를 하나하나 개념적으로 설명한다. 경제학자들도 엔지니어들도 모두 읽을 수 있는 책이다.

- 윤경구 (엑셈 기술 총괄 부사장)

블록체인이란 큰 덩어리를 조각내 소화시켜 주는 책!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을 이해할 때 높은 진입장벽을 느낀다. 블록체인은 여러 기술들이 적재적소에 융합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이라면 단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블록체인을 배울 수 있다. 일단, 블록체인의 장벽인 여러 기술을 조각들로 분리한다. 그런 다음 이 조각들을 수학, 코딩 같은 어려운 설명 없이 각개격파해 나간다. 손쉽게 조각들을 알아가다 보면 종국에는 블록체인이라는 큰 퍼즐을 완성할 수 있게 된다.

- 박재호 (데일리인텔리전스 CTO)

블록체인 3.0 시대, 미래를 준비하는 필독서!

블록체인 1.0인 비트코인, 2.0인 이더리움을 지나 블록체인 빅뱅 시대인 3.0 단계로 접어 들었다. 이 시점에서 이 책은 아주 유용하다. 블록체인을 설명하는 핵심 키워드들을 잘 뽑았고, 큰 개념부터 세부 작동 원리까지 짜임새 있게 설명하기 때문이다. 마치 블록체인의 주변부에서 안쪽으로 파고 들어가는 느낌이다. 블록체인을 공부하려는 입문자에게 최고의 책이 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