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1호인 흥인지문(동대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전 1시 59분쯤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 2층 난간에서 화재로 인한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약 4분 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흥인지문 내부 담벼락 등이 그을리는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방화 용의자 A(44)씨를 현장에서 붙잡아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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