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올해 ‘미8군전임 카투사 공로상’ 수상
이낙연 국무총리, 올해 ‘미8군전임 카투사 공로상’ 수상
  • 고정화 기자
  • 승인 2018.03.0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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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에서 열린 2018 카투사 어워즈 세레모니 및 만찬행사에 참석했다.

카투사 연합회에서는 미8군 사령부(미8군 사령관)과 함께 매년 행사를 주관하며 전임 카투사 공로상과 우수 카투사상을 시상한다.

▲ 사진=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올해 전임 카투사 공로상 시상자(15년 이래 4번째 수상자)는 이낙연 현 대한민국 45대 국무총리리가 받는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974년부터 1976년까지 카투사로 복무했으며, 용산미군기지에서 미8군 예하 21 수송 중대에서 행정병으로 근무했다.

우수 카투사상은 우수한 근무 능력을 보여준 현역 카투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주한미군의 4개의 지역(미2사단지역, 용산지역, 평택지역, 대구지역)과 미부사관 학교 및 카투사 교육대(KTA) 각각 1명씩 선발된다.

올해 선발된 인원은 편준식 병장(미부사관 학교 및 카투사 교육대), 신재민 병장(미2사단), 권신형 상병(용산), 김강 병장(평택), 김선관 병장(대구)이다.

카투사는 ‘Korean Augmentation(Augmenter) to the U. S. Army’의 약자로서 주한 미군에 배속되어 있는 한국육군 사병을 말한다.

전임 카투사 공로상은 고(故) 김상원 하사를 기리기 위한 상이다. 고(故) 김상원 하사는 6.25전쟁에 참전한 카투사 용사로, 39개월간 미2사단과 미7사단에서 복무하면서 300번 이상의 전투정찰을 경험하고 미2사단 17연대에 주요 작전에 모두 참여했다. 또 1950년도 말 압록강 전투도 포함하여 대한민국과 한미동맹에 기여한 업적과 공을 인정받아 카투사 최초로 미군으로부터 은성훈장을 수여받았다.

 

▲ 사진=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미8군 사령관은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5년부터 "김상원 하사 상"을 만들었고 현재 이 상은 카투사 예비역으로서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사회에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하고 있다​

카투사는 1950년 8월 15일 이승만 대통령과 맥아더 유엔군사령관 간의 합의에 따라 공식화됐으며, 미군 사단의 부족병력을 보충하여 유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6·25전쟁 중 도입된 ‘카투사’ 제도는 현재까지 그 명맥을 유지하면서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군사동맹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6,25 전쟁시 카투사들은 미군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였다.

"미8군전임 카투사 상" 의 수여자들은 모두 리더쉽과 기여를 겸비한 가장 뛰어난 역량을 가진 이 사회의 인재들이다.

▲ 사진=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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