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여야5당 대표와 靑 오찬회동…외교·안보 현안 논의
文 대통령, 여야5당 대표와 靑 오찬회동…외교·안보 현안 논의
  • 박찬정 기자
  • 승인 2018.03.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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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5당 대표가 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을 하며 북핵문제 해결 방안 등 외교, 안보 현안을 논의한다.

여야 대표와 문 대통령의 청와대 회동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홍준표 자유한국당·유승민 바른미래당·조배숙 민주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한다.

특히 홍준표 대표가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청와대 회동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 대표는 지난해 7월19일 오찬회동, 9월27일 만찬회동에 모두 불참한 바 있다.

문 대통령과 홍 대표는 지난 대선 이후 국경일 기념식 행사장을 제외하고는 얼굴을 맞댄 적이 없다.

문 대통령 취임 10개월 만에 비로소 대통령과 여야 대표 모두가 참석하는 만남인 셈이다.

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북한, 미국 측 주요 인사들과 만나 논의한 외교·안보 내용 일부를 당대표들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회동의 핵심 의제는 대북특사단의 방북 결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은 전날 1박2일 방북 일정을 마치고 귀환해 '4월말 남북정상회담' 등의 내용이 포함된 남북 합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회동에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배석해 이 같은 내용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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