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한국 GM 정상화, 실사가 우선 결정”…3대 원칙 강조
김동연 “한국 GM 정상화, 실사가 우선 결정”…3대 원칙 강조
  • 박찬정 기자
  • 승인 2018.02.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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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한국GM사태와 관련해 “회사 정상화를 위한 대주주의 책임있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 이해관계자(경영진·노조·주주 등)의 고통분담, 응급처치가 아닌 지속가능한 경영정상화 방안 등 3가지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이 같은 3가지 원칙을 이번주 초 관련부처 장관들이 모인 경제현안 간담회에서 마련했다는 것이다.

이어 김 부총리는 “고형권 기재부 1차관과 이인호 산업부 차관이 오늘 GM 쪽에도 이 같은 원칙을 제시했다. GM도 합리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실사를 충실히, 최대한 빨리 받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고형권 기재부 1차관은 이날 오전 엥글 GM 본사 해외사업부분 사장과 회동해 GM측이 제시한 지원 요구안을 놓고 협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 차관은 “GM이 전날 산업은행과 외부 기관으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하고 조속한 실사를 개시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투명하고 엄격한 실사가 이뤄질 수 있게 하라”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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