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늘푸른한국당, 한국당 복당…홍준표 “우파 진영 통합 완성”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한국당 복당…홍준표 “우파 진영 통합 완성”
  • 박찬정 기자
  • 승인 2018.02.1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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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 / 사진=늘푸른한국당

이재오·최병국 전 의원이 소속된 늘푸른한국당이 12일 자유한국당과 합당했다. 이날 1차적으로 400명 당원이 입당했으며 전체 당원 4만명이 순차적으로 입당할 계획이다.

이재오 늘푸른당 대표와 최병국 상임고문은 이날 오전 한국당 당사에서 진행된 입당식에서 “늘푸른당을 유지하는 게 오히려 기득권을 누리는 정치 환경이 됐다”며 “문재인 정부의 제왕적 독주를 막기 위해 한국당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려고 당을 해산하고 한국당에 입당키로 했다”고 입당 사유를 전했다.

그는 “늘푸른당원들은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한국당에 입당할 것”이라며 “일차적으로 저와 함께 주요당원 400명이 한국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일사분란하게 단결하는 게 국민들이 바라는 급선무라고 생각한다”며 “4만여 늘푸른당원들은 한국당에서 조용히 정권을 창출할 때까지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늘푸른당이 한국당에 들어오면서 한국 우파진영의 통합은 이제 완성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밖에 일부 있지만 제가 보기엔 거기는 사이비 우파”라며 바른정당을 향해 직격했다.

아울러 그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이번 지방선거에 모두가 힘을 합쳐 한마음으로 대오를 이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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