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공식 출범…조배숙·장병완·김경진 ‘3톱 체제’
민주평화당 공식 출범…조배숙·장병완·김경진 ‘3톱 체제’
  • 박찬정 기자
  • 승인 2018.02.0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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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8일 열린 민주평화당 창준위 / 사진=YTN 뉴스 캡쳐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해온 국민의당 통합반대파 의원들이 6일 오후 3시 국회위원관에서 ‘민주평화당(민평당)’ 중앙당 창당대회를 연다.

민주평화당 선출직 최고위원으로 조배숙·장병완·윤영일·김경진 의원과 배준현 전 국민의당 부산시당위원장 등 5명이 내정됐다. 민평당 창당준비위원회 소속 최경환 국민의당 의원은 이날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혔다.

이날 의총에서 장병완 의원은 원내대표직으로 추대돼 최고위원직을 맡게 됐다. 이어 이날 오후 열리는 창당대회에선 조배숙·윤영일·김경진 의원과 배준현 위원장을 합의 추대해 선출하기로 했다.

또 6·13 지방선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 김경진 의원을 내정했다. 사무총장에는 정인화 의원을, 대변인에는 최경환 의원을 임명했다.

민평당은 오는 8월로 예정된 전당대회에 앞서 추가로 선출직(1명)과 당 대표 지명직(1명) 등 총 2명을 확정한다. 8월 전당대회에서 여성위원장과 청년위원장 등 2명을 최고위원으로 선출한다는 방침이다.

최 대변인은 “정책위 의장, 원내수석부대표는 내일 최고위원 연석회의가 예정돼 있어 하나하나 임명해나갈 예정”이라며 “최고위원 공석 4자리는 추후 영입인사나 당에 참여할 의원들을 안배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아직 거취를 밝히지 않은 손금주, 이용호 의원이 합류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아울러 국민의당 비례대표 의원 중 민평당 창당 작업에 힘을 실어온 이상돈, 박주현, 장정숙 의원은 당적을 옮기지 않은 채 민평당과 대오를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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