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방카 평창 폐막식 참석 여부…美와 협의 중”
靑 “이방카 평창 폐막식 참석 여부…美와 협의 중”
  • 박찬정 기자
  • 승인 2018.02.0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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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NN 뉴스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CNN 방송은5일(현지시간) 백악관의 한 관리를 인용해 이방카 선임고문이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대통령 대표단을 이끌고 25일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할 것을 요청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관리는 “이방카 선임고문은 미국 선수팀의 스포츠 경기 일부도 과남할 예정”이라면서 “대통령 대표단 구성에 대해선 백악관에서 수일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방한 당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신의 가족을 올림픽에 보내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지난달 초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평창올림픽 기간 가족을 포함한 고위 대표단을 파견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이방카 고문이 폐막식에 참석한다는 내용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통보받은 것은 아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했다.

이어 "공식통보는 받지 않았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정상통화 후 트럼프 대통령 가족의 방한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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