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부대변인<저소득층 청소년에겐 너무 비싼 생리대...>논평.
[정치]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부대변인<저소득층 청소년에겐 너무 비싼 생리대...>논평.
  • 강희성 기자
  • 승인 2016.06.23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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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한국-강희성기자] ‘휴지, 신문지, 신발 깔창’ – 폐품 품목이 아닌, 저소득층 여자 청소년들이 생리대가 없어 사용한다고 밝힌 물품들이다. 생리대 살 돈이 없어 생리기간 내내 학교에 결석한다는 소녀 등 최근 저소득층 여자 청소년들의 사연이 가슴 아프다.

  청소년의 삶에 관한 국가의 책무는 아동복지나 노인복지에 비해 공론화나 관심이 비교적 적었던 터라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생리대에 관한 최근 보도가 이제라도 청소년 복지의 공론화에 시발점이 된 것 같아 다행스럽다.

  저소득층 여자 청소년들의 생리대 문제와 관련하여 일부 지자체의 지원 움직임이 있기는 하지만, 저소득층 소녀들이 사는 지역에 따라 생리대 지원의 여부가 결정 되어서는 안 될 일이다. 더욱이, 지자체의 지원과 관련, 중앙정부는 지원업무에 대한 기본적인 지침조차 마련해 주지 않고 있다. 국민의 보건과 복지를 책임지고 있는 정부의 한심한 대응은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현 정부의 청소년 복지의 상당 부분은 청소년의 건강권을 포함한 기본권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의 마련보다는, 청소년 범죄와 재범 방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 등의 주무부처 및 정부의 기본적인 삶을 위협받고 있는 청소년에 대한 이해, 사고의 전환을 요구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학교 안에 있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학교를 떠나는 청소년들에게 개개인에 맞는 새로운 교육 기회 제공, 의무교육 중단 청소년에게 의무교육 경비에 준하여 홈스쿨링, 직업교육훈련기관 등의 교육비 지원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또한, 자살위험 등 위기의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동반자 (찾아가는 전문상담가)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힘든 시기를 보내는 청소년까지도 끌어안고 함께 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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