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안개로 결항 속출…항공기 289편 지연·결항
인천공항 안개로 결항 속출…항공기 289편 지연·결항
  • 박찬정 기자
  • 승인 2017.12.2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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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뉴스 캡쳐

24일 오늘 전국이 짙은 안개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인한 항공기 운항 지연으로 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나려던 승객 수백 명이 공항에 갇히면서 혼잡이 예상된다.

이날 오전 10시는 ‘혼잡’, 오전 11시는 ‘매우혼잡’으로 전망된다.

23일부터 경기 서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의 짙은 안개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는 항공기의 회항과 지연이 잇따르면서 여행객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23일 오후 6시 기준 항공기 40편이 김포·김해·청주 공항 등으로 회항했고 출발예정 항공기 179편과 도착 예정 항공기 40편 등이 지연됐다.

인개의 여파는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까지 이어져 이날 오전 5시 기준 도쿄행 항공기 3편을 비롯해 홍콩 등에서 출발해 인천 도착 예정이었던 항공기 6편도 결항됐다. 이외에도 250여 편에 달하는 항공기의 이착륙이 지연될 예정이다.

이에 크리스마스를 맞아 여행을 떠나려던 승객 수백 명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현재 안개가 걷히면서 운항이 정상화됐으나, 23일 지연됐던 항공기부터 순차적으로 이착륙하는 과정에서 24일 출발·도착 예정인 항공편의 이착륙도 다소 지연되고 있다. 24일 오후부터 운항 일정이 정상화 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국제공항 실시간 안내는 포털사이트에 ‘인천공항 출국장’, ‘인천공항 주차장’을 검색하면 시간대별 예상 승객수와 이용현황이 확인 가능하며, 어플리케이션 ‘인천공항 가이드’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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