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의원, ‘주5일 근무제 협상’ 이전 이력 눈길…노동계 대표 활동
김성태 의원, ‘주5일 근무제 협상’ 이전 이력 눈길…노동계 대표 활동
  • 박찬정 기자
  • 승인 2017.12.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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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의원총회 / 사진: 서울시정일보

지난 12일 국회에서 개최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경선에서 김성태 의원이 당선됐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바른정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했으며 친홍계(홍준표 당 대표)의원의 대표주자다.

김 원내대표는 1958년 경남 진주에서 출생했으며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를 진학한 후 강남대 법학과를 졸업해 한양대 사회복지학과 석사를 취득했다.

그는 군복무를 마친 후 1980년대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 건설 노동자로 근무하며 노동계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을 맡고 있던 2003년에는 노사정위원회 노동계 대표로 나서 ‘주 5일 근무제’협상을 벌인 바 있다.

김 원내대표는 노동자의 입장에서 일자리 개선 등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다 2008년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제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당시 현역이던 통합민주당(현 더불어민주당) 노현송 전 의원을 간발에 차이로 누르고 국회에 입성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와 함께 뛴 런닝메이트 함진규 의원은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됐다. 선관위의장으로는 강석호 의원이 당선됐다. 자유한국당 의원총회는 민경욱 의원의 사회를 맡아 진행됐으며 총 108명이 투표에 참여해 55표의 과반수를 획득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마무리 발언에서 김 원내 대표에게 “국민들의 요구는 좌파 광풍시대를 멈춰달라는 것”이라며 “제대로 된 야당이 되기 위해서는 힘을 합쳐야 한다. 안되면 몸으로 막는다는 각오로 대여투쟁을 하지 않으면 지방선거 계기로 이당이 소멸 될 수 있다”고 강한 대여투쟁을 주문했다.

이로써 홍 대표와 김 원내대표의 결합으로 당내 외 인적쇄신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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