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연대 팬클럽 회장에 봉변 당한 박지원.. “국민과 목포시민께 송구”
安 연대 팬클럽 회장에 봉변 당한 박지원.. “국민과 목포시민께 송구”
  • 황문권 기자
  • 승인 2017.12.10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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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 페이스북 캡쳐

[미디어한국. 정치]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10일 목포에서 열린 김대중평화마라톤대회 개회식 도중 한 여성으로부터 계란을 맞은 사건에 대해 “국민과 목포시민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앞서 박 전 대표는 이날 행사장에 참석했다 마라톤 대회 출발 버튼을 누르는 대열에 서있던 한 여성으로 계란을 맞는 봉변을 당했다.

이에 박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실관계를 밝히고 본인이 봉변을 당했음에도 소란이 발생한 것에 송구하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오늘 10일 오전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 김대중평화마라톤대회 개회식 중 안철수 대표에게 향하는 소수의 항의자들을 주최 측이 분리시켰고 평화롭게 진행됐다”며 “출발 버튼을 누르는 대열에 서 있는 순간 한 여성분이 달걀을 제 얼굴에 투척하였으나 저는 아무런 상처도 없고 달걀을 닦아내고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박 전 대표는 “저는 목포에서 여는 대회가 무사히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라며 차라리 제가 당한게 다행이라 생각한다”면서 “그 여성분은 투척 후 저에게 "박지원씨를 평소 존경했지만 최근 너무하는 것 아니냐"라는 말과 '비자금' 운운 했다지만 구체적 내용은 현재 그 분이 목포경찰서에서 조사 중이기에 파악치 못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전 대표는 “그 분은 광주 안철수 연대 팬클럽 회장이라 한다. 저도 경찰서에서 피해자 조사를 받으라 통보 받았다”며 “사소한 소란이 목포에서 발생한데 대해 국민과 목포시민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는 말을 전했다.

황문권 기자 hmk0697@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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