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릉 철도, 12.22(金) 개통...11월30일부터 서울~강릉간 KTX 열차표 예매
원주~강릉 철도, 12.22(金) 개통...11월30일부터 서울~강릉간 KTX 열차표 예매
  • 황문권 기자
  • 승인 2017.11.27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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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행노선도

[미디어한국 황문권 기자]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원주~강릉 철도와 관련하여 오는 12월21일(木) 국무총리의 참석하에 개통행사를 마친 후 22(金)부터 본격적인 영업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행사장소는 강릉역이며 시간은 미정이다.

참고로 강릉行 첫차는 청량리 發 05시 32분, 이며 서울行 첫차는 강릉 發 05시 30분이다.
 
원주~강릉 철도사업은 원주에서 강릉까지 총 120.7km 복선전철과 6개 역사를 건설한 사업으로, ‘12년6월 착공한 이후 총사업비 3조 7,597억원을 투입하여 5년 6개월만에 개통하게 된 것이다.
또  전 구간 설계속도 250km/h이며 역사는 만종, 횡성, 둔내, 평창, 진부(오대산), 강릉이다.
 
원주~강릉 철도는 국내 최장인 대관령 터널(21.7km)를 비롯하여 전 구간의 63%(75.9km)가 터널로 구성되는 고 난이도 공사로서, 터널 구조물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건설공사를 진행했다.

원주~강릉 철도 개통은 단순한 철도 건설공사의 완료를 넘어서 한국철도사에 한 획을 긋는 사건으로, 수도권과 강원권을 고속으로 연결하여 명실상부한 전국 반나절 생활권을 완성하게 되었다.

아울러, 이번 원주~강릉 철도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기간 수송수단 역할은 물론, 주말이나 명절의 만성적인 강원권 도로정체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주~강릉 철도가 오는 22일 개통됨에 따라, 코레일에서는 11월30일부터 서울~강릉간 KTX에 대한 열차표 예매를 시작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통 전까지 열차의 안전운행을 위하여 철저하게 점검하고 완벽하게 보완한 후 개통할 계획”이라고 하면서, “서울~강릉 KTX는 평창 동계 올림픽 관람은 물론, 크리스마스나 연말연시를 이용하여 스키장, 강릉관광, 동해바다 해돋이 등 강원권으로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에게 큰 즐거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황문권 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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