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도 상승한 지하철 9호선, 조속한 증차 이뤄져야
혼잡도 상승한 지하철 9호선, 조속한 증차 이뤄져야
  • 오나리 기자
  • 승인 2017.11.0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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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하철 9호선은 164량이 운행중이며, 올해 12월부터 6량이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제277회 정례회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황준환 의원(자유한국당, 강서3)이 지하철 9호선 증차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황의원은 강서지역의 인구는 증가하고 있는데 교통 인프라는 제자리를 걷고 있다고 말하며, 당초 9호선의 수요 예측 실패로 강서지역의 교통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강서구는 9호선 외에는 강남으로 나가는 지하철 노선이 없고, 도로 사정은 더욱 열악한 실정이다.

9호선 1편성은 전동차 4량으로 다른 노선(8~10량)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열차 수용인원도 1편성당 1~8호선의 1280~1600명에 비해 650명에 불과해 수송 능력도 떨어지고 있다.

이에 황의원은 “2015년 3월 9호선 2단계 구간 개통으로 혼잡도가 상승한 지하철 9호선의 혼잡도 완화 및 3단계 개통 대비 전동차를 빠른 시일내에 구매하여 이용 시민의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하며, 평균 6개월이 소요되는 시운전기간을 조금이라도 더 줄여 9호선에 조속히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혼잡시간대 9호선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1972ppm으로 서울 지하철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디어한국 - 오나리 기자] industrial_sat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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