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치유의 숲' 올해 가장 아름다운 숲 선정
'제주 서귀포시 치유의 숲' 올해 가장 아름다운 숲 선정
  • 오나리 기자
  • 승인 2017.11.07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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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2017년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제주 서귀포시 치유의 숲' 이 선정됐다.

산림청은 유한킴벌리, 생명의숲(NGO) 과 공동으로 지난 7월 13일 부터 8월 25일까지 '제1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를 열고, 총 110개소가 참가한 가운데 서류심사와 온라인 시민투표, 현장심사를 거쳐 11월 3일 서울 문학의 집에서 아름다운 생명상(대상) 1개소, 공존상(우수상) 7개소, 누리상(시민투표상) 1개소 등 전국의 아름다운 숲 총 9개소를 선정했다.

아름다운 생명상에 선정된 '제주 서귀포시 치유의숲' 은 사람이 가장 쾌적하다고 느끼는 해발 320~760m에 위치해있고, 한라산의 다양한 식생·조류·야생동물과 삼나무·편백 조림지가 어우러져 제주의 자연과 전통 마을의 역사·문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숲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외 아름다운 공존상에는 강릉시 강릉고등학교 솔숲,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 숲, 성주군 성밖숲, 부산 성지곡 삼림욕장 편백나무 숲, 남원시 닭뫼마을 숲, 순천시 순천공업고등학교 녹나무숲, 제주 선흘 곶자왈 동백동산 의 7개소가 선정되었고, 아름다운 누리상에는 고흥 쑥섬(애도) 숲이 선정되었다.

이에 김재현 산림청장은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전국의 아름다운 숲 뿐만 아니라 숲을 지키고 가꿔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찾는 대회" 라며 "숲의 가치를 공유하고 보전에 모두가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 라고 말했다.

수상지 9곳의 '아름다운 숲 이야기'는 오는 10일부터 시민단체 생명의 숲 누리집(www.forest.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한국 - 오나리 기자] industrial_sat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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